10일 양재동 엘타워서 기념식 업계 관계자 250여명 참석 패션산업 미래 청사진 제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10일 국내외 패션업계 관계자 및 협회 회원사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행사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했다.
지난 1985년 4월 12일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국내 하이패션 대표 33명이 발기하여 창립된 ‘한국하이패션협회’는 ‘한국패션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내 패션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우뚝 섰다. 또한 성수동에 사무실을 확보했고, 직원수도 23명으로 증원하는 등 규모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김화영 과장 그리고 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축사를 통해 협회 3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이태리, 일본, 중국, 싱가포르 패션협회장과 해외 저명 패션인사들이 해외에서 축하 인사를 보내주었으며,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 등 5개 백화점 상품본부장들도 참석해 3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2월, 회장으로 재선임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인사말을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한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의 완공과 패션기업과 백화점 상생 협약 성사 등 그 동안의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과 회원사를 위한 한국패션협회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아울러 ‘Global’ ‘Culture & Lifestyle’ ‘Digital’이라는 협회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하였다. 
또한 한국패션협회 이용렬 초대 회장, 공석붕 전임 회장을 비롯해 협회 태동에 큰 역할을 한 노라노 디자이너, 배용 디자이너,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대표 등 창립 발기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협회 창립 30년간 한국패션산업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패션협회 30년史’를 발간하였는데, 협회 설립 이후 30년의 발자취와 서구복식의 국내 발전사를 정리한 자료로서 향후 패션기업 및 학계, 패션인 모두에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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