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직원서 대표까지… 1500억 매출 경영수완 인정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관계사인 우성I&C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인규 전무이사를 지난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92년 이랜드 셀러리맨으로 출발해 대표 자리까지 올라 패션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이랜드에서 여성브랜드와 글로벌 소싱 전문가, 네티션 닷컴 인수단 생산 총괄 이사 등을  두루 거쳤던 그는 지난 2009년 패션그룹형지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 경영기획실장, 글로벌소싱팀장 등 핵심 부서를 이끌었다.

2012년 6월부터 우성I&C의 대표를 맡아 불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우성I&C는 지난해 ‘캐리스노트’ ‘스테파넬’까지 품에 안았고, 남성복 브랜드들도 전년대비 20% 내외 신장률을 기록하며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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