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3연임 통과불구 인사검증서 보류


대구의 한국다이텍연구원 전성기 원장이 이사회 유임결정 이후 전격 사표를 내 수리됐다. 다이텍연구원(이사장 한상우)은 지난 1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여러 후보 중 전성기 원장을 1순위로 뽑아 유임시키기로 의결하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인사검증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사검증을 요청받은 산업부는 1개월이 되도록 유임승인을 보류해 인사검증 과정에서 유임이 어려운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28일자로 이사장에게 사표를 내 수리됐다.

전성기 원장은 2009년 12월 원장으로 취임해 한차례 연임됐으나 인사검증 과정에서 3연임은 기본 방침에 어긋난다는 인사원칙으로 인해 승인이 보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이텍연구원은 곧 다시 이사회를 열어 후임원장 선출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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