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첨단화로 구멍없는 스팡클 부착, 소재에 한계를 없애

 

신개발 자동핫픽스 모티브 기종 “Combi"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

 

의류의 장식소재로 반짝이는 것이 인기가 있어 스팡클, 핫핏스, 라인스톤, 아크릴스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발전하여 최근 이들 제품이 의류소재에 사용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스팡클은 자수기로 의류 부착이 가능해져 대량생산으로 한때 국내에서도 스팡클이 부착된 티셔츠가 국민적 인기를 끌며 스팡클 자수가 대세를 형성했다.

그런데 봉제기계의 자동화 및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는 테크닉스ENG(대표 류영철/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서탄로 560/ www.technicseng.co.kr)가 3년여에 걸쳐 스팡클의 뒷면에 접착제를 발라 열과 압력으로 옷에 부치는 새로운 부착방식 봉제기계를 개발하여 구멍없는 스팡클 부착기술로 소재와 사이즈에 제한없이 이미지 표현을 할 수 있어 설치업체들의 품질향상에 기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다.

자동 스팽글 모티브 기계 및 자동 핫픽스 모티브 기계를 주력으로 개발, 제작하는 테크닉스ENG가 개발한 ASP 봉제기계는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이 어떤 소재라도 부착할 수 있으며 총 6개의 프레스 유니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색상으로 최고속도 1.000rpm으로 작업할 수가 있어 뛰어난 경제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시장에서도 한국봉제기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기존 봉제설비에서 탈피한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운영체계를 적용한 장비를 개발 주목받고 있는 테크닉스ENG는 지난 2009년 회사설립과 함께 핫픽스 자동부착장비를 출시한데 이어 2010년부터 미주, 유럽, 남미, 중동지역 등 짧은 기간에 지금까지 20여 개국으로 자동화 봉제기계를 수출하고 있다.

2011년 새로운 방식의 자동 스팽글 모티브 기계(ASP)를 출시하였으며 2012년에는 자동 테이프 컷팅기(ATC)를 2013년에는 ASP 컴펙트 신모델과 ATC-500기종을 출시하는 등 매년 첨단기종을 개발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테크닉스의 ASP 장비 모델은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장소에 알맞게 다양하게 기종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현재 ASP-Compact, ASP-645-2, ASP-645-4, ASP-645-6 등, 4가지 모델로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크닉스의 주력품목의 하나인 자동 핫픽스 모티브 기계는 기존의 에어 컴프레서를 사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전원만 꽂으면 작동이 되는 방식으로 장비의 개별적인 동작이 전자적으로 조정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기계의 가장 큰 특징은 1대를 사용하면 2도까지 작업이 가능하지만, 2대를 사용하면 4도까지 작업이 가능한 장비로 이와 같이 장비의 대수와 작업 방식에 따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2대 이상의 장비를 사용해 작업 시에는 동시에 작업을 하여 생산 속도가 증대되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테크닉스는 에어 컴프레서를 사용하지 않고 가동이 가능한 신제품 자동 핫픽스 모티브 기계인 “Combi”를 개발하여 대구 EXCO에서 개최된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14) 행사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4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 출품하여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바 있다.

한편 테크닉스ENG 류영철 사장은 “신개발품 Combi는 국내업계 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국내 우수 봉제업체들의 설치 확산과 함께 해외수출 유망품목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봉제기계의 자동화와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여 국내 봉제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각오이다.”고 포부를 밝힌다.

( 평택에서 박 상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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