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혁신을 최고로 생각하는 한국섬유기계업체

직물(Textile)+혁신(Innovation)의 합성어로 만든 제품명 “TEXTINO”로 글로벌 섬유기계시장에서 한국섬유기계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주)이화글로텍(대표 정병식)은 제품명과 같이 혁신을 최고로 생각하는 텐터가공기 전문업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메인 염색가공기인 텐터기를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에서 전문 생산하고 있는 (주)이화글로텍(대표 정병식)은 축적된 우수한 제조기술과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세계 속의 초일류 섬유기계 메이커로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TEXTINNO 텐터기는 Echo-Flow 배기시스템 적용으로 10~25%의 에너지절감과 새롭게 설계한 열풍 순환 시스템 적용으로 10~15%의 생산성이 증가되며 주 생산품의 물성에 가장 적합한 구조 설계를 통하여 품질의 고급화가 가능한 특징을 자랑한다.

한국섬유기계 산업이 불모지였던 1957년에 일신기공사로 출발하여 1977년 이화기계제작소로 1983년에 반월공업단지로 본사공장 이전에 이어 1985년에 이화기계공업(주)로 법인전환하고 1996년에는 미국현지공장을 준공하여 일찍부터 해외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1999년 수출의 날에 5백만 불 탑과 산업자원부 포장을 수상받으며 20세기 한국의 100대 기술기업체로 선정받았고 2001년 수출의 날에는 일천만 불 탑을 2003년에는 이천만 불 탑을 수상받으며 지속적인 발전과 해외시장에서 한국섬유기계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2004년 부설연구소 설립, 2007년 중국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동년 수출의 날에 3천만 불 탑을 수상받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이화기계공업은 충남 당진에 부지 5천 평에 연 건평 3천 평의 첨단설비를 갖춘 새 공장을 준공하고 회사명도 (주)이화글로텍으로 변경하며 본격 사세확장에 나섰다.

2008년 경기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화글로텍은 2011년 야심작 TEXTINO" 텐터가공기를 개발 출시하며 코트라 선정 10대 수출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우수 모범 섬유기계 제작업체로 확고한 위치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차별화된 핵심역량으로 축적된 우수한 제조기술에 기인하며 이와 함께 고객요구에 발 빠른 대응으로 철저하고 세심한 서비스제공 전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국적 A/S망을 구축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본사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소재 경기테크노파크에 두고 있는 이화글로텍의 주 공장은 충남 당진시에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에 해외법인 회사를 터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제일로, 세계로, 미래로” 라는 회사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염색가공기 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텐터가공기 리딩업체로 태어나기 위해 이화글로텍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원가절감을 위한 제품혁신, 국제화를 위한 의식혁신의 3대 혁신과제를 수행하며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이미지구축에 나서는 한편 세계적 히트상품의 적극개발에 나서고 있다.

50년 넘게 섬유가공기계를 생산해온 이화글로텍은 열린경영, 창조경영, 도전경영이라는 3대 경영이념으로 최근들어 주력제품인 텐터기에 처음으로 디자인을 적용한 후, 새로운 개발품인 네트건조기의 제품디자인과 회사로고까지 순차적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 카탈로그에서부터 전시회 컨셉, 회사 사옥 이미지까지 기업의 모든 디자인적인 컨셉을 전문회사에 맡기거나 자문을 받는 시스템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주력제품인 텐터기의 경우 디자인 완료 후 2개월에 한 번씩 해외전시에 출품하면서 디자인 개선 전 대비 35%의 매출 신장과 신규 디자인으로 인해 10~15% 가격인상 효과로 이익률이 현저하게 개선되었고, 디자인 이전에는 수출액의 80%가 중국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제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하여 31개국에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주)이화글로텍 기술연구소의 신진섭 이사는 “TEXTINNO 텐터가공기 전문업체로서의 확고한 기반구축에 이어 새로운 몇 가지 우수한 품질의 혁신적인 히트 가공기 제품개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가장 신뢰받는 한국섬유기계업체가 되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충남 당진 부곡공단에서 박 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