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이사 신동배 씨 취임

행텐, H:커넥트 브랜드 사업전개
국내외 패션브랜드 추가 M&A도

전 한주통산 사장과 리바이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신동배 씨가 중국 펑그룹(리엔펑)이 M&A한 행텐 브랜드의 ‘브랜디드 라이프 스타일 코리아(BLS 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펑그룹의 리엔펑은 세계 유명백화점과 체인스토어 등 대형 유통회사에 의류제품 소싱을 전문으로 한 의류소싱 바잉오피스로서 ‘페레가모’, ‘리즈클레븐’, ‘토이자라’를 포함한 유명 패션브랜드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매출 3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글로벌 회사다.

이 리엔펑 그룹은 한국에서 아메리칸 캐주얼브랜드인 ‘행텐’과 ‘행텐주니어’, 그리고 SPA브랜드인 H:CONNECT 등 3개 브랜드를 통해 현재 전국에서 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LS Korea는 앞으로 추가로 국내 외 패션브랜드 몇 개를 더 인수할 계획을 세우는 등 한국에서의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심임 BLS 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신동배 사장은 올해 57세로 외대를 졸업한 후 국제상사에 입사해 의류사업부에서 근무하다 국제상사가 해체도자 한주통산으로 옮겨 내수사업 본부장으로 10여년간 재임했으며 IMF때 한주통상 부도 이후 한국팬트랜트 사장을 맡아 10여년간 재임해왔다. 

 또 팬트랜드사의 ‘엘레쎄’브랜드가 이랜드그룹으로 넘어가자 다시 리바이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리바이스코리아 직제 개편 이후 LS네트웍스의 몽벨 대표이사와 프로스펙스 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됐고 지난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맡았던 아름다운가게의 상임이사로 봉사하다 이번에 리엔펑 그룹이 한국에서 브랜드사업을 본격 확대하면서 글로벌 패션브랜드 경영능력을 평가해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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