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CEI 아시아 태양광 모듈 내구성 학회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지난해 11월 19~11월 20일 중국 상하이 푸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태양광 모듈 관련 대규모 국제학회인 ‘ATLAS/CEI 아시아 태양광 모듈 내구성 학회(Asia Solar Energy Durability Conference)’에서 태양광 모듈의 소재 내구성 연구에 대한 발표로 국제적 호평을 얻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연구발표는 ‘태양광의 10배 이상의 복사조도를 조사해 진행한 초가속 광열화 시험과 일반 내광성 시험 간의 비교평가로, 총 조사량이 동일해도 복사조도 조건에 따른 재료의 열화 성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출했다’는 내용으로 구현진 FITI 본부장이 발표했다.

이는 산업계에서 보편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자외선에 대한 가속 열화가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진일보한 연구결과라고 연구원측 설명이다.

FITI에 따르면 ATLAS/CEI 아시아 태양광 모듈 내구성 학회는 관련 업계의 국제적인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미국 NREL, NIST, UL, 독일 Fraunhofer ISE, TUV, VDE 등에서 초빙된 세계 14명의 기술전문가와 100여명이 참가해 태양광 모듈의 최고 난제인 제품/소재의 내구성 및 신뢰성 기술과 시험방법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뤄졌다.

태양광 모듈 산업은 최근 급격히 성장(매년 2배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의 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향후 10년 이내에 주요 전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태양광 모듈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25년 이상의 장기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FITI시험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는 2010년부터 미국 Atlas, 3M 및 Ford와 태양광 모듈의 백시트용 필름의 장기 내후성에 대한 가속시험법 개발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FITI 측은 이번 학회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태양광 소재의 장기내구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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