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ㆍ이현재 의원, 홍석우 전장관도 동참

 

 


의산협 ‘2014대한민국패션봉제인의밤 ’
“수고하신 봉제인께 갈채를 보냅니다”

포상ㆍ장학금 수여…최병오 회장 2천만원 지원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신 봉제인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격려의 갈채를 보냅니다”
‘영원한 봉제인’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의산협)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덕담을 건네자 좌석을 꽉 메운 400여명이 일제히 박수로 화답한다.

이어 각계에서 참석한 축하 인물이 소개되고, 시상식과 여흥이 진행되면서 행사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성탄 이틀 전인 지난 2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4)대한민국패션봉제인의밤’은 서울 지역 봉제인들이 그동안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등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말 그대로 봉제인을 위한, 봉제인에 의한, 봉제인의 밤이었다.
행사는 전순옥 의원, 이현재 의원,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화영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협회 부회장단, 공석붕 한국패션협회 전회장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 종로구, 동대문구, 강북구, 성북구, 중랑구, 금천구, 중구 소재의 봉제협동조합 이사장 및 회원사, 패션소공인, 대표 봉제업체들도 대부분 참가했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행사 비용 일부와 장학금을 후원했다. 여기에 임원사들의 협찬이 더해지며 행사는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웠다.

최 회장은 올해도 장학금 1000만원을 더 보태 총 2000만원의 봉제 장학금을 지원, 수상 주인공들에게 직접 증서를 전달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 1부에서는 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인공들에게 포상 및 장학금이 수여됐고, 2부에서는 뷔페식 만찬과 오락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회 정세균 의원과 노호석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 이사장, 김종은 대표가 공로상을 받았다. 정 의원은 ‘도시형패션소공인발전협의회’ 출범에 앞장서는 등 봉제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패션봉제산업인賞’은 김동석 세기플레닝(주) 대표, 이필호 유성사 대표, 박정하 성인 대표가 받았다.

이어 협회장 표창은 임성수 나눔패션협동조합 이사장, 조정남 영패션 대표, 장효웅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이사, 변숙희 해주봉제 대표, 문정자 문정어패럴 대표가 수상했다.

의산협은 올해도 봉제업 종사자들 자녀 중고생 10명을 선정 1인당 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병오 회장과 전순옥의원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행사 2부에서는 인기개그맨 현병수의 진행으로 유명가수 등의 공연과 봉제인 장기자랑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반부 경품추첨 땐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되며 참석자들은 마지막 시간까지 웃음과 얘기꽃을 피우며 ‘봉제인의밤’을 만끽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패션봉제인의밤’은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의류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패션봉제 산업인들을 격려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2월 말 송년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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