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시장이 매우 급속도로 신장하고 있는데 따라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닥스골프가 골프웨어 조닝에서 연일 1위 히트를 치고 있다.지난 82년 런칭 이후 국내 골프웨어시장에서 부동의 톱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닥스골프는 지난 14일을 끝으로한 백화점 봄 세일기간동안 황사등의 악재가 겹쳐 의류판매율이 현격히 저조한 가운데 골프웨어 신장은 유독 높은 신장율을 보였으며, 전국 백화점에서 특히 닥스골프가 매출 1위를 기록하여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기록은 설연휴가 1월로 당겨지면서 지난 2월부터 전 의류 매출이 신장함에 따라 골프웨어 시장 역시 신장세를 보여왔는데, 닥스골프의 경우 57개 백화점과 매장에서 평균 2억 5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닥스골프팀의 김선욱대리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소비층을 포션으로 두고 있는 닥스골프는 평균 상품 소진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어 상품회전율이 매우 높은 데다 캐주얼라인과 골프 라인의 포션도 유동성있게 조절하고 있는 점이 판매율을 최고로 유지시키고 있는 비결이다."라고 닥스골프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마케팅에서도 상금 랭킹 4위인 신용진 프로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ABC 방송국 골프해설가이자 올해 라이더 컵 미국팀 주장인 커티스 스트레인지와 전속 프로골퍼 계약을 맺고 브랜드 마케팅을 극대화시키고 있다.한편 LG패션은 닥스골프보다 젊은 층을 흡수하기 위해 내년 S/S 시즌 미국의 에시오스 브랜드를 라이센스로 런칭할 계획으로, 서티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존의 골프웨어시장을 보다 차별화된 이미지로 선보일 방침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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