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형ㆍ민웅기 대표이사 산업포장 등 총 130명 수상영예

11일 오후 5시 섬유센터 3층 제 28회 섬유의 날 기념식
이건후ㆍ손황ㆍ김기종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팬코><송이실업><알파섬유>
한상진ㆍ박중근ㆍ권오경 소장 국무총리상
<성은텍스솔루션><경원상사><비에스지기술연>

1987년 11월 11일, 우리나라 수출산업 중 단일 업종 최초로 대망의 섬유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정부가 처음으로 특정산업을 지칭해 섬유의 날을 제정했다. 그로부터 28년 째 되는 오는 11일 올해 섬유의 날 기념식이 섬유센터 3층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고위인사, 성기학 섬산련 회장과 노희찬 명예회장, 경세호 고문을 비롯한 섬산련 전ㆍ현직 회장과 섬유패션 단체장 및 지도자, 업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모범경영인과 연구개발유공자를 포함한 훌륭한 공직자들에게 금ㆍ은ㆍ동탑산업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섬산련 회장 표창 등 총 130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제28회 섬유의 날에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웰메이드 브랜드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우뚝 선 탁월한 기업인이자 대한요트협회장과 올해 인천아시아게임 선수단장 등으로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박순호 (주)세정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대형 의류수출 벤더로서 “미국인 3명 중 한명은 한세실업 옷을 입는다”는 의류수출업계의 거물 기업인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동탑산업훈장은 지센 브랜드의 여성복 전문업체로 회사를 정상의 패션기업으로 일취월장 성장시킨 주역이자 업계 발전을 위해 평소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도상현 위비스(주)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이어 산업포장에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출범돼 전국 브랜드로 급팽창 시키고 있는 아웃도어 골프웨어 브랜드 ‘발렌키’로 유명한 김시영 평화 발렌키 대표이사(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국내 모방산업의 위기에도 불구. 차별화 패션복지를 생산해 안정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대구소재 조양모방의 민웅기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민웅기 사장은 대구경북섬유업계의 거목이자 대경섬산련 회장을 역임한 고 민병오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이어 대통령 표창에는 대일 의류수출 1위 기업이며 일본 유니클로의 메인 서플라이어이자  까다로운 일본에 니트의류를 대량 생산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의류수출 벤더 (주)팬코의 이건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 영예를 안았다.

또 대구에서 화섬직물을 전문 생산, 내수와 수출용으로 대량 공급하고 있는 송이실업의 손황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 사장은 대구 화섬직물업계의 혹독한 불황에도 불구. 요즘도 대규모 자체 직기를 가동하면서도 오히려 직기가 부족할 정도로 활황을 거듭하는 기업인이다.

이어 대통령 표창은 여성복 전문 소재업체로서 내수시장의 확고한 기반과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차별화 원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이미 오래 전 무역의 날에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선진국과 중국시장에서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김기종 알파섬유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기도 양주 소재 염색가공 전문업체인 성은텍스솔루션을 정상의 날염전문 업체로 육성시킨 한상진 대표이사(양주 염색공단 이사장)와 전북 익산 소재 양말전문생산 수출업체인 경원상사의 박중근 대표이사가 함께 영예를 안았다.

또 국무총리상 기관 수상자로는 대구에서 섬유산업 연구개발로 큰 업적을 세운 비에스지기술연구소 권오경 소장이 수상한다.

이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46명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83명을 포함. 총 1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올해 섬유의 날에는 지난 10월 밀라노에서 한ㆍ이태리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디자이너 이승익씨의 3D 가상패션쇼가 함께 개최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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