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조건부승인 최종결정

- 빠르면 이달 중순 오픈

말 많고 탈 많았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ㆍ롯데월드몰’(제2 롯데월드·C2)이 이르면 이달 중순 오픈한다. 서울시의 조건부 승인으로 일단 임시오픈이라는 하나의 산을 넘은 만큼 롯데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저층부인 롯데월드몰을 오픈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6월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프리오픈 기간(9월6~16일)과 추가 점검 및 훈련 실시, 관계부서·유관기관 협의, 23명 시민자문단 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 이같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가 제시한 조건 중 공사장 안전대책은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시스템 시행 등이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대책 미이행,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이 발생할 경우 문을 닫게 된다.

한편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동 등은 대부분 국내 혹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에비뉴엘동에는 명품을 비롯해 1650㎡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매장, 해외 남성 및 여성 컨템포러리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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