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일류 아웃도어 기업인 섬유패션업계 首長된다.

5인 추대위 후보 5명중 성 회장 만장일치 추대결의
19일 총회 추인 노 회장 바통 받아 섬유패션 首長취임
글로벌 경영 간판 인사 어려운 섬유패션산업 구원투수 등장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를 이끌 새 首長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정식 선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선출권을 위임받은 5명의 회장 추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성기학 회장을 선출키로 의견을 모아 19일 열리는 섬산련 임시총회에서 전폭적으로 추인을 받아 노희찬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정식 취임한다. <관련기사 3면>

섬산련 회장 추대위원회는 지난 7일 1차 회의에서 경세호 회장과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원대연 패션협회장, 윤성광 직련 회장, 강태진 서울대 교수 등 5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회장 선출에 따른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12일 2차 회의를 열고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 13대 섬산련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5인 추대위원회는 기존 후보자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박상태 성안 회장,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4명과 새롭게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등 5명에 대한 3시간에 걸친 심사결과 성기학 회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만장일치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에 열린 섬산련 임시 총회에서 정식 추인을 받아 노희찬 현 회장과 이ㆍ취임식을 갖고 정식 회장 직무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섬산련은 지금까지 관례에 따라 경세호 명예회장이 고문으로, 노희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로써 섬산련은 초대 배덕진 회장과 2대 박용학 회장(대농 회장), 3대 이동찬 회장(코오롱그룹 회장), 4대 김우중 회장, 5대 김갑중 회장(경방 회장), 6대 장치혁 회장(고합그룹 회장), 7대 장익룡 회장(서광 회장), 8, 9대 박성철 회장(신원그룹 회장), 11, 12대 노희찬 회장(삼일방 회장)에 이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섬유패션업계를 이끌 首長으로 등극하게 된다.

13대 섬산련 회장으로 선출되는 성기학 회장은 올해 67세로 서울상대 무역학과를 졸업. 서울통상에 입사해 2년간 재임하다 74년 영원무역을 창업해 세계 초일류 아웃도어 전문 회사로 키운 탁월한 글로벌 기업인이며, 국내에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전개해 연매출 7000억원을 시현하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를 7조원 규모로 끌어올려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를 포함 지주회사인 영원홀딩스를 기준(연결 재무제표) 연간매출 1조5300억 원(2013년)에 영업이익이 2011년 기준 293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초일류 섬유패션 기업으로 키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5만5000명의 세계 최대 봉제 생산시스템과 350만평 규모의 전용 공단을 조성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엘살바도르,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국내에도 대구와 양주에 자체 공장을 건립하는 등 명실공히 섬유패션 분야 삼성전자로 통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일군 기업인이다. 

 또 국내외 총 25개국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의류와 용품을 기부한 것을 비롯 국내외 각 분야에 거액을 쾌척하는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기부천사로서의 명성을 함께 얻고 있는 인정과 의리가 넘치는 통 큰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 세계적인 권위의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경제계 거물로 칭송받아온 탁월한 경영능력과 지도력을 공인 받고 있어 어려운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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