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아이엔비유'가 올가을 대변신을 시도, 로맨틱하고 즐거운 감성이 가미된 영캐릭터 캐주얼로 새롭게 태어난다.'나는 네가 부러워(I envy you)'라는 브랜드 네임에서 느껴지듯 개성 표현에 남다른 신세대 여성을 위한 고급 캐주얼 브랜드인 아이엔비유는 지난 95년 가을 런칭이후 획일적인 영 캐주얼 트렌드에서 벗어나 다소 성숙한 페미닌 라인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단품 연출을 통한 차별화로 주목받아 왔다.허홍성 사업부장은 "런칭 7년차에 접어 들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정체됐었다"며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변화하는 고객 니드를 미리 예견하는 브랜드 리뉴얼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어덜트라인 위주 페미닌한 느낌에서 로맨틱하고 재미있는 감각을 가미한 캐주얼한 이미지까지 확대 전개된다.그 동안 절제된 영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의 느낌이 강했던 만큼 이번 리뉴얼 작업에서는 다양한 단품의 크로스 코디와 함께 옷입는 즐거움을 제공, 시장을 더욱 넓혀 공략한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이를위해 원 부자재 고급화와 생산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블랙라벨의 점진적 추진 등으로 고급화, 차별화를 지향하는 한편 백화점 유통강화를 통한 질적 개선과 파격적인 대리점 지원 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것.현재 BI, CI 작업 중인 아이엔비유는 최근 나인식스 뉴욕의 석수지실장을 영입했다. 석실장은 뉴욕 파슨즈를 졸업하고 뉴욕의 리즈 클레이븐과 DKNY를 거친 국제적 감각의 패션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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