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1차년도 성과 설명회…유해물질 관리 등 도움

 

섬산련은 9일 섬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섬유산업의 그린파트너십을 통한 환경규제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 1차년도 성과 설명회를 가졌다.

산업부의 ‘대·중소기업간 환경친화적 협력 사업’의 일환의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것으로 이날 설명회는 의류수출 대기업 및 협력업체 실무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환경규제 및 요구사항 분석, 규제 대응 프로세스 구축, 전문가 양성 교육, 지속가능 경영환경 구축 등 4개 분야다.

지난해 10월 규제 대응을 위한 실무자 양성을 위해 △환경규제 이해 △사내 대응 프로세스 구축 △유해물질 진단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등의 교육을 실시해 총 26명이 수료했다.

섬산련은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세아상역(주), 한세실업(주), 한솔섬유(주), 신성통상(주) 등과 환경규제 대응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KOTITI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퍼, 버튼, 라벨 등 17개 중소 섬유부자재 협력업체의 규제 대응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 사업성과에 대해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개별기업에 최적화된 환경규제 대응 프로세스 구축, 에너지 절감방안 도출, 유해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공 등으로 중소업체의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의류수출 대기업과 중소 부자재업체가 상생 및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파트너십사업은 2개년 사업으로 오는 8월 시작되는 2차년도 사업에는 9개 협력업체에 대한 진단지도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환경규제 피해 사례 및 원인분석, 협력업체 환경보고서 발간 등의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섬산련 관계자는 “국제 환경규제뿐 아니라 화평법(화학물질등록및평가에관한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국내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소 섬유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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