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 120社 신청 200社 좁은 문

코트라ㆍ소재협, 엄격심사 80社 탈락
10월 20~23일 26개국 3600社 각축


올해로 20회를 맞는 ‘2014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가 13억 중국 시장의 금맥을 캐는 황금 전시회로 정착되면서 이 전시회 참가를 위한 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전시 전문업체 메쎄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한 제 20회 추계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 의류직물 박람회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상해 뉴인터내셔날 엑스포센터에서 36개국 3600여 섬유소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이 전시회에 국내 업체 120개 업체가 참가하게 될 W2관 내 한국관 참가 신청사가 200여개 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전시회의 한국 측 주관 기관인 코트라와 한국패션소재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80개사는 불가피하게 탈락시킬 수밖에 없어 지난주까지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 업체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박람회에 신청자가 쇄도한 것은 이 전시회가 13억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금맥인데다 전 세계 직물 바이어가 파리 프리미에르비죵과 텍스월드를 거쳐 실질 계약은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박람회에서 국내 섬유업체들은 지난해 120개 업체가 참가해 계약 2400만 달러, 상담 6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2014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는 총 15관의 대형 전시관 중 W1관은 살롱 유럽홀로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터키, 영국의 국가관과 밀라노 우니카 파빌리온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관을 비롯 아시아 국가관이 들어서는 W2관과 W3관의 국제관은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관이 설치된다.

아시아 국가관에는 효성과, 듀퐁, CC1, 한국화섬협회, 렌징 등이 대거 참가하여 최신 섬유  얀 제품의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관에는 다양한 소재 정보관이 설치돼 방문 바이어들의 한국산 최신 패션소재의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W4관에는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감안. 관련 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직물, 의상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W5관에는 데님전시실을 확장 전시하는 등 세계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유감 없이 과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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