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륭 태영매쉬 대표

▲독자기술ㆍ독점시장…산업용 특수망사의 지존

손병륭 대표의 태영매쉬(경기도 포천 소재)는 1986년 개인기업 상호로 창립됐다.
경편 더블라셀 원단의 폴리에스테르를 바탕으로 망사 원단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반 망사 뿐 아니라 에어매쉬, 3D매쉬 등 특수용을 생산하면서 가방, 신발, 의류는 물론 산업용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삼성에서 만드는 가습기 필터용 망사도 태영매쉬의 제품이다.

회사의 최대 경쟁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자재ㆍ반자재를 납품해 베트남 공장에서 봉제한 뒤 간접수출 방식으로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다.
내수는 거의 동대문시장으로 나간다.

손 대표는 섬유업에 뛰어든지 30여 년간 일반 섬유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보다 나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혼신을 힘을 쏟았다.

시장에서는 최고의 기술만이 살아남는다는 철학에서다.
그 결과 하이퀄리티 제품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국내외 관련업체 대부분이 ‘태영매쉬’과 손잡고 있다.
손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연구와 품질 향상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최고급 제품을 위한 그의 아낌없는 ‘R&D 투자’ 방침을 놓고 선진국형 경영스타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2013년엔 제2공장을 설립한 후 메이저업체의 면모를 갖췄다.
생산 공정 개선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시간을 단축하며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늘 고객중심을 강조한다. 고객과 함께 발전해가는 태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9년 포천중소기업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서울중부경편공업협동조합 이사로도 활약했다.

이번 ‘삼우당 대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역시 ‘최고 품질’과 ‘최고 서비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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