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검은색의 사각형 서류 가방은 남성들의 가방을 대표하던 서류 가방이 이제는 새롭게 바뀌고 있다. 쓰임새에 따라 종류는 더욱 다양해졌고, 디자인도 변했다.

봄을 맞아 더욱 화사해진 매장에는 새로운 가방을 구입하려는 남성들의 방문이 늘고있다. 올 봄 눈길을 사로잡는 남성 가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홍보대행사 다우에 김수경 대표는 “남성 스타일들이 대부분 토트 형식이나 백팩 같은 형태로 새로운 디자인과 사이즈의 가방들이 올해 많이 출시됐다”고 경향을 전했다.

여성 가방에 몰아친 백팩의 열풍은 남성 가방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커다란 노트북이 가볍게 들어갈 정도의 대형 사이즈로 지난해보다 더욱 커졌으며, 최근엔 정장에도 커다란 백팩을 매치하기도 한다.

‘디얼스(The earth)’의 캔버스 소재의 ‘데이팩’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레더 파츠와 골드지퍼를 믹스 매치하여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고 심플함을 잘 살린 캔버스 소재의 ‘데이팩’이다.

젊은 직장인들은 세미 정장을 즐겨 입기 때문에 의외로 캔버스 소재의 ‘데이팩’이 자연스레 잘 어울린다.

빅 사이즈에 세로 형태의 커다란 토트백이나 숄더백 역시 정장하고 매치해도 잘 어울릴 수 있다.

스트라이프 데님으로 제작된 ‘드라이프(DRIFE)’의 숄더백은 스냅 버튼을 사용하여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며, 내부 오거나이저에 가벼운 소지품 수납이 편리해 젊은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이렇게 남성들의 가방도 점차 감각적인 색감으로 스타일리시한 감성이 묻어난다.

세련된 남성들의 섬세한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역시 돋보인다. 이제 가방은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들도 가방으로 멋 내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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