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오리진앤코’ 설립

SPA ‘조 프레시’ 새달 런칭
‘디자이너브랜드’로 차별화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일진그룹이 패션사업에 뛰어들었다.

일진그룹은 패션부문 자회사 ‘오리진앤코’를 설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남기흥 전 금강 브랜드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오리진앤코는 캐나다 SPA 브랜드 ‘조 프레시’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 다음달 브랜드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프레시는 2006년 ‘클럽 모나코’의 창립자인 디자이너 조 밈란(Joe Mimran)이 런칭해 캐나다, 뉴욕 등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세계 유일의 디자이너 SPA 브랜드다.
아시아 지역에서 도입은 오리진앤코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브랜드는 ‘프레시한 스타일과 가격(Fresh Style, Fresh Price)’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캐나다에 300여개, 뉴욕 등 미국 전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리진앤코는 내달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 건설중인 제2롯데월드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과 가두에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이너브랜드로 런칭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SPA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신임 대표는 나이키 스포츠코리아, 리바이스 코리아를 거쳐 LF(구 LG패션) ‘인터스포츠’ 사업부장, 금강 브랜드 부문장(부르노말리, 헬리한센, PGA골프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