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벗어나 다양한 봄 컬러로 힐링할 수 있을 것

봄을 맞아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 이어 패션∙뷰티업계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컬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말, 올 봄 유행색을 적보라, 모래색, 샛노랑으로 선정・발표하고, 세 가지 색을 활용한 상품들을 일주일 간 전국 점포에서 5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는 2014년 대표적인 봄 컬러를 옐로우, 레드, 오렌지, 그린으로 뽑고, 해당 컬러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할인권을 증정하는 ‘체인지 유어 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컬러별로 지정한 기간 동안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구매 시 1만원권,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권의 할인권이 지급된다. 할인 대상 컬러는 옐로우, 레드, 오렌지, 그린 순으로 2주에 한 번씩 변경되며,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다.

이번 이벤트에는 웰메이드에 기존 입점해있는 인디안, 브루노바피, 앤섬, 피버그린 외에도 올 봄 입점을 시작한 TD캐주얼 헤리토리와 새롭게 론칭한 액세서리 브랜드 듀아니 제품까지 해당된다. 웰메이드 홈페이지에서는 헤리토리와 듀아니 신규 입점을 기념해 아이패드 미니, 세정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잡화 브랜드 MCM은 최근 오렌지, 블루, 퍼플 등의 빈티지한 색감이 돋보이는 ‘크리스티나 컬렉션’과 다즐링 블루, 그린, 레드 컬러의 ‘키아나 컬렉션’의 핸드백 신상품을 출시하고, 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패드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핸드백 브랜드 앤클라인에서는 봄을 맞아 파스텔 컬러의 ‘카일 라인’을 출시, 해당 제품 구매 시 오렌지, 핑크, 블루 컬러의 목걸이형 카드 홀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는 패션 브랜드 베네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메이크업 컬렉션 ‘컬러스’를 출시했다. 컬러스 컬렉션은 이번 시즌 유행색인 셀로시아 오렌지, 플래이시드 블루,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의 립 크레용, 아이섀도, 네일라커 등 총 21종의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바닐라코에서는 컬러스 컬렉션 출시를 기념, 3월 말까지 립 크레용 두 개 구매 시 한 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메이드 최영욱 영업본부장은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컬러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컬러를 찾아보며, 봄의 활기를 되찾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추운 날씨와 장기적인 불황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다양한 봄 컬러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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