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강화로 불법 단속 강화도

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이 올해 협회의 계획을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관련 불법단속이라고 정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은 지난달 26일 ‘2014년도 한국의류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협회의 계획을 국내 패션봉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업계 권익 보호·상표권 등 지식재산 관련 불법행위 단속이라고 정했다.

최 회장은 국내 패션봉제 산업 경쟁력 광화와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 열악한 국내 패션봉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패션봉제업종합지원센터’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봉제관련 예산 대폭확대와 전문봉제인력양성사업, 국내외봉제업실태조사, 전용홈페이지를 이용한 봉제공장 일감 연결 등을 영위해 영세봉제업을 육성하고 생산기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회장은 업계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해 나가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협회는 회원과의 화합과 단합에 힘쓰고, 나아가 의류패션사업의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에서의 능동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거래마당 구축’, 무료법률상담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에 대한 온·오프라인상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식재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온라인 브랜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호응하고 있고 덩달아 혜택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중요 교역국인 중국 등 각국과의 FTA협상 지원과 통상협력사업의 추진으로 수출환경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회가 기존에 운영 중인 ‘동대문패션비즈센터’ 등에서 봉제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국내 패션 봉제 산업 육성발전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회사를 마쳤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인해 다시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한편 이번 총회는 약 200여명의 의류산업협회원들이 참석했고 GSGM(주) 이진순 회장이 모범경영인상,

태평양물산(주) 임영전 전무이사가 수출유공자 상을 받는 등 총 26명의 업체 및 임직원이 의류산업 유공자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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