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정기 임원인사 단행

전유숙 공채 첫 여성임원

효성그룹은 지난 18일 조봉규 섬유부문 나니론폴리에스터원사사업부(PU)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8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효성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성과 및 책임, 전문성에 입각한 승진원칙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시했다는 평가다.

조 신임 사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SK케미칼을 거쳐 2003년에 효성 섬유부문에 합류한 뒤 섬유사업 전략 수립과 현장 업무 등을 맡아왔다.
그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황 부사장은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 시장에 확고하게 자리매김 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용섭 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장 겸 공장장, 박상덕 중국 가흥 화공법인 총경리, 이천규 터키 법인장,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 등 4명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채출신 첫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전유숙 산업자재부분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한 것.
전 상무보는 숙명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그룹 내에서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경영혁신 업무와 함께 탄소섬유의 사업화와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그룹 2014년 정기 임원인사]□부사장→사장 (1명) △조봉규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장 □전무→부사장 (1명)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상무→전무 (4명) △김용섭 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장 겸 공장장 △박상덕 중국 가흥 화공법인 총경리 △이천규 터키 법인장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 □상무보→상무 (14명) △이태근 지원본부 △박태영 중공업PG 전력PU △김기영 화학PG PP/DH PU △박동성 인도법인장 △김석만 정보통신PG 노틸러스효성PU △김철수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형경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김정배 중공업PG 전력PU △김종민 도쿄법인 오사카지점장 △김성업 정보통신PG 효성인포메이션PU △오민곤 베트남법인 △주영돈 산업자재PG 울산공장 △방윤혁 효성기술원 △박남용 건설PG □부장→상무보 (18명) △박전진 섬유PG 스판덱스PU △전유숙 산업자재PG △공명성 화학PG Optical Film PU △이종훈 화학PG △이상국 중공업PG △이철구 중공업PG 효성굿스프링스PU △최원호 중공업연구소 △이경순 중공업PG 기전PU △이호행 정보통신PG 노틸러스효성PU △박병한 정보통신PG 효성인포메이션PU △김 철 효성기술원 △이창호 재무본부 △홍종진 전략본부 △정종갑 전략본부 △조도준 전략본부 △김영수 전략본부 △이시연 전략본부△류경희 지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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