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웃도어업체. 상당수 실제 판매가 아닌 ‘택’가 기준 발표

난공불락 1위 노스페이스 작년 매출 7180억원 공개
2~3위 업체 6000억 안팎. 1위보다 1000억 이상 격차
상당수 업체 뻥튀기 과시 매출 올려 부풀리기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중 상당수는 매출액을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뻥을 튀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실제보다 매출액을 높게 홍보함으로써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소비자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은 자사의 지난해 매출이 7000~8000억에 달한다고 외부에 의도적으로 알리고 있으나 이는 실제와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국내 아웃도어브랜드 중 난공불락의 1위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7180억으로 밝혀졌고, 이를 공식 발표한 것 외에는 2~3위 업체들의 매출은 많아야 6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위 매출의 某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6000억원 수준이며 나머지 상위 3~5위 기업들도 이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브랜드에서 뻥을 쳐 8000억원이니 하며 소문을 흘리는 것은 사실상 매출을 늘려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쌓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이들 뻥을 친 일부 브랜드들은 판매가가 아닌 당초 ‘택’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나 실제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상당수가 30%이상 할인판매를 실시한 점을 감안할 때 8000억 매출을 흘리는 某업체의 실제 판매는 6000억원에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위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새해 들어 지난해 매출을 사실대로 7180억원으로 정확히 발표했으나 대다수 업체 상당수는 작년 실제 매출을 공식적으로 대외적인 발표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의 매출액 부풀리기가 심한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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