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아시아 넘어 세계시장 누비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WILDROSES)'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된다.

형지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본사 지하 1층 한마음홀에서 예비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대리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스위스본사 아시아 상표권 인수에 이어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 행사에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을 비롯해 의류업계 종사자 및 전국의?예비창업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반영했다.
행사는 여성전용 아웃도어의 차별성에 초점을 맞춰 와일드로즈에 대한 브랜드 소개와 함께 올해 주요 추진 전략 등이 거론됐다.

최병오 회장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패션그룹형지가 여성전용 아웃도어로 특화해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와일드로즈의 비전을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와일드로즈를 함께 이끌어갈 예비 창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와일드로즈의 유지호 이사는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많아져 직접 대면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예비 창업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신규 대리점을 유치해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일드로즈는 최병오 회장이 대통령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스위스를 방문할 당시 지난달 21일 스위스 와일드로즈 본사에서 그레고 퍼러 와일드로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와일드로즈의 아시아 상표권 인수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스위스의 여성 전문 산악가로 알려진 DODE KUNZ의노력 끝에 탄생한 세계 최초 여성전용 아웃도어로, 여성의 본질적인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을 동시에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