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비해 고온 불구 ‘불티’…매출 20%↑

부산지역 유통가가 ‘아웃도어’의 포근함을 누리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아웃도어 제품 매출이 20% 가량 늘면서 겨울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고가의 수입패딩 열풍은 물론 상대적으로 타지역에 비해 따뜻한 겨울 기온을 나타낸 부산지역에서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아웃도어의 인기는 일반 브랜드들까지 아웃도어 주력상품인 다운으로 확산시키며 매출 1위였던 화장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지난 2010년 4.2%에 불과했던 매출 비중이 올해는 7.9%까지 상승하면서 화장품(6.4%)을 크게 앞지르며 겨울시즌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하순 아웃도어 사계절 상품전을 열어 시즌 막바지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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