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생브랜드 기획-2) 세컨플로어

2014년 최고의 주인공으로 훨훨‘세컨플로어’ 오즈세컨 아성 잇는 야심작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
2월중 롯데 신세계 등 15개점 오픈

 

 침체된 영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탄생할 것인가.
내달 본격 런칭을 앞두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의 신규 여성복 브랜드 ‘세컨플로어(2econd floor)’가 유통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본지가 올해 신규 런칭되는 브랜드 중 유통 관계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여성복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세컨플로어가 현재까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 4곳에 가장 많은 매장수를 확보한 것을 조사됐다.

2월중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마산, 영등포점을 오픈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건대점, 청량리점과 일산점, 부산서면점, 대전점, 센텀시티점까지 총 11개점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추가할 계획이어서 가장 많은 매장수를 확보한 신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SK네트웍스측은 (주)오브제 인수 후 자체 론칭하는 첫 여성복 브랜드인 ‘세컨플로어’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번 런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공격행보를 준비중이다.

‘세컨플로어’는 ‘새로운 스타일이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 여성이 주요 대상이다.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인과 모던한 페미니티(Feminity)가 접목,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감성에 고품질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을 선보인다.

SK네트웍스 측은 세컨플로어 런칭 준비를 위해 지난 2년간 철저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렸다. 회사측은 “SPA 브랜드 선전 속에서도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모두 갖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영캐릭터 브랜드의 획일화와 노후화로 뉴 브랜드에 대한 욕구가 클 것”이라며 “오즈세컨을 영캐릭터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브랜드 출시를 2년 여간 준비해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세컨플로어 론칭 맴버 중 다수가 오즈세컨 출신으로 구성됐다.
세컨플로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학, 건축, 아트 등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그래픽과 메시지 등을 활용하여 기존 영 캐릭터 시장의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인을 가미했다.
의류, 주얼리,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데님 등 다양한 제품을 폭넓은 가격대로 제안한다.

매장은 2월부터 주요 백화점에 오픈해 상반기 20개점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자사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을 강혁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세게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현재 오즈세컨은 국내 여성복 중 최대인 17개국에서 판매중이며 국내와 중국시장에는 리테일형태로, 미국과 영국 등에는 홀세일 형태로 진출해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러한 ‘오즈세컨’을 기반으로 ‘세컨플로어’와 지난 11월 SK패션몰(www.skfashionmall.com)을 통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바이세컨(by 2nd)'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세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그룹을 구축, 다양한 라인으로의 확장 및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추진해 나갈 게획이라고.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은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력을 갖춘 세컨플로어 출시를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에 오즈세컨을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컨플로어를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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