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기업 공개 등에서 방향 선회

연매출 20억유로, 향후 향배 주목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아르마니의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브랜드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패션 재단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아르마니는 창업주의 연령이 80대에 접근하며 그의 거취와 관련, 기업 매각,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 공개 등 여러 가지 방안이 검토됐지만 브랜드 명성을 보존하며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재단 설립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마니 자신도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확인하고 “내 후임들에게 문제를 안기고 싶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마니는 지난 2012년 매출 규모가 20억유로에 이른 가운데 이탈리아 전략 컨설턴트 팜비앙코는 지난해 연말 보고서를 통해 증권시장 상장으로 가장 성공이 기대되는 브랜드는 아르마니라고 추천해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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