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7000평 규모…섬유업체 20% 입주 할당
내년완공…양주ㆍ포천ㆍ동두천 섬유허브 벨트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ㆍ가구산업을 포함한 지역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포천용정일반산업단지’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공사는 현재 진척도가 10% 수준이지만 섬유 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섬유수급지원센터가 입주를 확정했고, 중앙어패럴 등 상당수 업체들이 입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2009년 3월 군내면 용정리 산 15-96번지 일원에 94만 9000㎡(28만 7000평) 규모의 단지 공업물량을 승인하고 2011년 개발 및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12년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얻어 2013년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이곳에 섬유ㆍ가구ㆍ식료품 업체 등이 들어서고, 전체 토지이용 계획 중 20% 가량은 섬유업체들에게 돌아간다.

내년 완공 목표인 용정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006억 원 규모다.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 부문 국비 200억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포천시가 용역을 준 포천에코개발(주) 등에서 부담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건설공사로 약 250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800명의 고용창출을 얻게 된다.

또한 단지 완공 후 40여개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연 8400억 원의 생산효과 수출 3970억 원 규모가 예상된다. 고용유발 효과는 약 26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산단 토지이용계획에서 섬유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계획하고 있는 양주ㆍ포천ㆍ동두천 섬유허브 벨트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