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에 옷을 입혀 위기를 극복해야”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섬유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도무지 섬유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2008년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던 수출경기는 다시 정체되어 저마다 위기에 살길을 찾아서 분주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위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어깨를 졸이게 하고 칼바람 앞에 몸을 움츠리고 발을 동동거릴지라도, 언 땅에 눈이 내려 더욱 우리를 어렵게 할지라도, 우리의 새로운 시작은 그곳에서부터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위기는 다시 우리를 돌이켜 보게 합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이었는지, 연구 성과는 실용성과 상품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기업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는 얼마나 진전되었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다시 돌이켜 곰곰이 자기반성 위에 우리 연구원은 구체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가지고 찾아가는 기업지원과, 상품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연구원은 연구원대로 한시적이고 외부적인 경기 충격을 내부적인 역량 강화로 반전의 기회로 삼고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연구원은 금년도 목표를 ‘실질적인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로 섬유기업의 성과창출’에 역점을 두고 올 한해를 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그동안 섬유가 전 국민들에게 입히던 옷을 입혔다면, 이제는 전 산업에 옷을 입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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