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도심 패션쇼핑몰 ‘산업 활성화’
국무총리표창...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던 서울 구로공단지역에 2001년 마리오 아울렛 오픈과 까르뜨니트 본사 사옥 이전을 계기로 ‘거리 경제’를 부흥시킨 입지적 인물이다.

그는 오늘날 서울 가산동 일대를 시장 규모 연 1조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타운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으로, 가산동 패션타운은 이제 홍 회장과 마리오아울렛을 빼놓곤 얘기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 9월에는 리뉴얼-확장공사를 마치고 마리오아울렛을 현대식 복합 쇼핑몰로 재 탄생시켜 패션-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는 아시아 최대 도심형 쇼핑타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 홍보하는 등 이 곳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동북아 각국의 관광객들이 가산동 패션타운을 찾아오면서 ‘패션-쇼핑한류’가 조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홍 회장은 여세를 몰아 여행사와 연계해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쇼핑 투어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 패션상품 판매에도 크게 공한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소비자와 기업들간 상생의 가교역할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재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양측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홍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패션과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창조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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