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대도시 초대형 플래그쉽 순차 개점
3년내 중국 내 50개점 5천억 브랜드 육성 목표


이랜드는 지난 12월 7일 중국 상해에 진출한 자사브랜드 '스파오'의 1호점 매출이 오픈 3일간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알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 중국 1호점은 상해 최대 상권이자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인 인민광장에서도 가장 노른자위 땅으로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도 매장을 내기 위해 줄 섰던 곳”이라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등 초대형 한류스타 사진이 매장 전면에 랩핑되어 오픈 전부터 이슈였다”고 밝혔다.

스파오 중국 1호점은 3층까지 스파오 의류매장과 4층 애슐리가 들어선 4층 3,500㎡규모다.

이랜드는 중국에서만 2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확실한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SPA 사업에서는 후발 주자인 만큼 지역별 랜드 마크 격인 매장을 선보여 확실하게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지난 13일 스파오 2호점 북경 매장은 2,000㎡ 규모로 유니클로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추가로 주요 대도시에 초대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북방과 남방에 각각 SPA 지사를 별도로 조직화 하고 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중국 패션성공 신화를 SPA 사업에도 확산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랜드 관계자는 “어떠한 글로벌 패션회사보다도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상품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이며, 중국 대륙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본격 승부를 통해 이랜드 SPA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2015년까지 스파오를 중국에서 50개 매장에 5천억 브랜드로 육성 시킬 예정이며,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에도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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