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당 2000만원 명품 신사복 나온다.
국가품질대회 대통령상 계기 170수 최고급 소재 활용
伊 ‘브리오니’브랜드와 병행, ‘메이드 인 코리아’ 명품 앞장


신사복 맞춤 한 벌에 1500만원~2000만원짜리 초고가 명품이 국내에서 곧 생산 판매된다.

대형 의류수출기업이자 패션기업인 (주)신원(회장)이 세계 최고 품질의 초고가 명품 생산 판매를 위해 최고 숙련도의 기능인력과 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외 VIP고객을 향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의류수출 및 종합 패션기업인 신원은 최근 자체 고급 신사복 브랜드 ‘반하트’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패션 브랜드 부문 최초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힘입어 ‘반하트’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남성복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반하트’브랜드는 지난 2011년 론칭 이후 현재 전국 백화점 등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정장 한 벌에 120만원 내외(기성복)에 판매하고 있으며 맞춤은 벌 당 250만원 수준에 판매하고 있으나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표창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VIP들을 겨냥한 벌 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의 세계 최고급 신사복을 생산 판매할 방침이다.

신사복 정장 한 벌에 2000만원대의 최고급 상품은 신원이 이미 전개하고 있는 이태리 직수입브랜드 ‘브리오니’의 1500만원대를 능가한 것으로서 이태리에서 한정돼 있는 최고급 원단인 170수 순모 원단과 최고급 부자재를 활용하며 자체 첨단설비와 최고 기능의 숙련공들이 공들여 제작하는 명품 중의 명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신원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브리오니’는 유명백화점과 신라호텔 면세점 등 한정된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신사복 정장 한 벌에 최고 1000만원대를 호가하고 있지만 국내와 외국 VIP고객들이 선호하고 있어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원은 이 같은 ‘브리오니’의 매출 증가를 배경으로 자체 브랜드 ‘반하트’의 품질을 국가가 공인하는 최고 품질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반하트’신사복을 세계 최고 명품 신사복으로 키우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반하트’는 ‘브리오니’과 같이 기성복과 맞춤을 병행할 방침인데 이태리 직수입 제품과 신원이 만든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에 차이가 없어 이를 더욱 고급화해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품 신사복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반하트’는 4년 전인 2011년에 론칭한 후 차별화ㆍ고급화를 추구해 아직까지 단 한 번의 세일 없이 정찰제를 고집해오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남성복 정장의 고급 브랜드로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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