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알로바 주력, 글로벌기업과 어깨
내구성ㆍ신축성 뛰어나 시장 점유율 점차 확대
국제 전시회 단골 참가…바이어 네트워크 탄탄

중소 섬유 수출업체 (주)효창(대표 태원진)이 500만불탑을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회사는 1980년 효창섬유공업사를 시작으로 33년간 섬유산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년 4~5회 이상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수출시장을 크게 넓혀왔다.

특히 미주, 유럽 등 20여개국에 매년 650만 달러(제3국 무역 포함)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중소기업으로서는 한국섬유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벨벳, 알로바가 주력 수출아이템으로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국내외 시장에서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회사의 실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하이텍스 알로바의 경우 외출복ㆍ자켓ㆍ사파리ㆍ셔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회사 측은 탁월한 내구성이 바느질 작업을 쉽게 만들어주고 나이렉스가 직물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여성용 드레스에 주로 사용되는 하이텍스 스판 벨벳의 경우 기존 벨벳 제품보다 신축성과 유연성이 탁월해 시장이 뜨겁게 반응했다.
효창은 이들을 주무기로 2009년 수출 규모 한화 63억 400만원에서 지난해 61억 7600만원으로 성장했고 올해 무역의 날엔 ‘500만불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하이텍스 VELBOA, MICRO SUEDE, UPHOLSTERY, E.T.C 등도 회사의 주요 생산 품목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효창은 국내외 전시회에 단골 참여업체로 유명하다.
글로벌 섬유 소재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캐치하고 정보를 선취함으로써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전략 때문이다.
이 결과 국내외 바이어 네트워크가 폭넓게 구축되면서 판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도 전시회에 공을 들인 결과다.

2011년 7월 추계텍스월드 USA때부터는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당당히 겨루면서 국제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는 텍스월드 뉴욕전시회(1월), 텍스월드 파리전시회(2월), 심천인터텍스(7월), 텍스월드 USA FW 뉴욕(7월)에 연속 참가했다.

(주)효창은 1980년 설립 이래 ‘신뢰, 창조, 조화’라는 모토 아래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인간 번영에 공헌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SIO 14001)을 획득하는 등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자동화 전산화된 공장시스템을 통해 전 사적으로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태원진 대표는 이번 포상을 계기로 책임감과 신뢰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를 통해 모든 것에 앞서 고객의 만족을 추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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