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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산하 ‘강북봉제지원센터’가 지역 영세봉제업체들을 밀착지원하면서 업계의 도우미로 부상했다. 사진은 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봉제 실습 교육 장면.





출범 7개월, 교육·네트워킹 등 성공 수행
의산협, 내년 예산 추가 편성 ‘입체 지원’

‘강북봉제지원센터’가 출범 첫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역 업체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봉제지원센터는 지역 봉제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류산업협회(의산협. 회장 최병오)가 올해 5월 강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봉제업체 지원기관이다.

센터는 출범 7개월 동안 인력양성 뿐 아니라 실습형교육, 환경개선 지원사업, 봉제장비 임차지원, 봉제업 리더십 함양교육, 봉제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시스템 강화는 물론 교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온 것을 큰 성과로 꼽고 있다.
센터는 ‘강북봉제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각 모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업체들이 요구하는 사업을 개발 수행해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봉제기초교육 외에 실습형 교육, 리더십함양 교육, 간담회 등의 확대 수행도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 업체 경영인들에게 효율적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는 평가다.
실습형교육의 경우 기초교육수료자 및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즉시 투입 인력을 양성해 업계 인력난 해소에 앞장섰다.

금융지원에서는 업체당 300만원 한도에서 작업환경 지원사업을 전개해 열악한 근무조건을 상당부분 개선시켰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40개 업체가 모두 혜택을 입었고 내년에 추가로 20개 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장비임차 사업도 업체당 80만원까지 지원해 많은 업체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의산협은 ‘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계기로 다각도의 입체 지원을 지속시킬 방침이다.

우선 강북지역에 1200여개가 밀집돼 있는 봉제 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간 네트워크와 효율적 연계를 위해 홈페이지를 재정비하고 ‘강북 봉제여지도’를 제작할 방침이다.

강북구청 또한 오는 18일을 ‘강북봉제의 날’로 지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등 관내 봉제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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