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ㆍ신장률ㆍ영업력 1위 등 전 항목 상위권

지난해부터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존 사이에서 성장해온 남성 컨템포러리 시장은 올해 활기를 띠며 내년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입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의 각축 양상이 첨예한 복종으로 꼽혀온 이 조닝은
올해 ‘띠어리맨’과 ‘DKNY맨’을 필두로 한 수입브랜드와 ‘지이크’, ‘타임옴므’, ‘솔리드옴므’ 등 내셔널 브랜드의 경합이 어느 해 보다 치열했다.

그런 가운데 설문에 참여한 98명 중 46명이 대표 국내 브랜드 지이크를 2013 베스트 브랜드로 선택했다. 지이크는 매출부문에서 솔리드옴므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신장률 1위, 영업력 1위, 상품력 2위, 마케팅&VMD 2위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이크는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슈트를 가장 많이 팔았다”면서 “비즈니스 캐주얼의 강세로 남성 슈트 판매율이 대체적으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이크는 소재 컬러 패턴 등 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의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띠어리맨은 수입 브릿지 시장을 점령했다. 띠어리맨은 매출과 영업력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어들은 띠어리가 매장당 효율은 좋지만 100% 수입인 만큼 볼륨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영미 디자이너의 솔리드옴므 역시 바이어들의 인정을 받았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상품력 1위를 차지하는 등 만족스런 한해를 보냈다.

이밖에 엠비오와 DKNY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4년 유망 브랜드로는 지난해 이어 LG패션의 ‘질스튜어트 뉴욕’을 뽑았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2011년 추동시즌에 론칭한 이후 무겁지 않으면서도 위트 있는 패션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LG패션이 여성복보다는 남성복 부문에 노하우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확실하다”면서 “회사측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어 컨템포러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순위
**2013 베스트 브랜드
지이크
**2014 유망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

**매출
1위 지이크
2위 띠어리맨
3위 타임옴므
4위 엠비오
5위 솔리드옴므

**신장률
1위 지이크
2위 DKNY맨
3위 타임옴므
4위 엠비오
5위 시스템옴므

**영업력
1위 지이크
2위 띠어리맨
3위 엠비오
4위 DKNY맨
5위 질스튜어트뉴욕

**상품력
1위 솔리드옴므
2위 지이크
3위 엠비오
4위 질스튜어트뉴욕
5위 띠어리맨

**마케팅 및 VMD
1위 타임옴므
2위 지이크
3위 띠어리맨
4위 질스튜어트뉴욕
5위 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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