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지존 굳건 매출ㆍ영업력 8년간 1위
2위 닥스 정장 바짝 추격

정통 신사복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사복은 오랫동안 백화점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다 볼륨과 수익을 목적으로 한 중가 브랜드가 탄생하면서 가두매장으로 유통중심이 이동한 상황이다.

하지만 갤럭시, 닥스, 마에스트로 등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브랜드들은 여전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매출과 영업력 항목 1위는 물론 베스트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정상 판매 비율도 가장 높은 브랜드로 뽑혀 순도 높은 매출성과로 평가받았다. 신세계 백화점 바이어는 “1983년 론칭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갤럭시는 내셔널 브랜드 중 최고의 신사복 브랜드로 고정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어 신사복 조닝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이서현 부사장 체제이후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에 따라 이탈리아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프리미엄 라인 ‘GX1983’ 론칭등 내년에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더욱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G패션의 닥스정장 역시 매출 2위, 영업력 2위 등 항목별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 LG패션의 주력이었던 남성복,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 닥스정장은 올해 갤럭시와의 편차를 크게 줄였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올해 닥스정장은 매장 내 수트 비중을 20%로 줄이고 캐주얼을 80%로 확대 구성해 남성 토탈패션을 제안한 것이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의 대표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도 영국 정통 슈트를 내세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매출 3위, 영업력 3위 등 모든 항목의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설문에 참여한 다수의 바이어들은 넘버원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참신한 감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어들이 선정한 2014년 유망 브랜드로는 부산의 ‘매료’가 선정됐다. 매료는 부산지역 유망 브랜드로 젊은 감성의 남성토탈 패션을 제안하는 내년 주목받는 브랜드라고 응답했다.

순위
**2013 베스트 브랜드
갤럭시
**2014 유망브랜드
빨질레리

**매출
1위 갤럭시
2위 마에스트로
3위 닥스
4위 캠브리지
5위 로가디스

**신장률
1위 빨질레리
2위 니나리찌맨
3위 갤럭시
4위 캠브리지
5위 로가디스

**영업력
1위 갤럭시
2위 마에스트로
3위 캠브리지
4위 로가디스
5위 닥스

**상품력
1위 빨젤리리
2위 갤럭시
3위 마에스트로
4위 캠브리지
5위 닥스

**마케팅 및 VMD
1위 마에스트로
2위 갤럭시
3위 나니리지맨
4위 캠브리지
5위 빨질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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