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男 캐릭터 현재와 미래
남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은 변화, 성장하고 있는 남성복 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최근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특성은 토탈화, 볼륨화로 축약할 수 있다. 상품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올해도 남성 캐릭터 캐주얼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경쟁이 치열했다.

우선 코오롱FnC의 ‘커스텀멜로우’는 매출ㆍ신장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3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98명의 응답자 중 52명이 커스텀멜로우의 손을 들어줬다. 론칭 4주년을 맞은 이 브랜드는 인디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자유로운 콘셉트 설계를 통해 스토리를 담아 내는 등 다양한 시도로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커스텀멜로우는 현재 74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목표액 530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또한 베스트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선전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는 지이크의 볼륨브랜드답게 매출은 2위이지만 상품력 영업력 모두 1위를 차지해 베스트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설문에 참여한 바이어ㆍMD의 40%에 육박하는 48명이 지이크파렌하이트에 주저없이 베스트 브랜드로 낙점했다.

뒤를 이어 신원의 반하트디알바자(이하 반하트)’의 성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반하트는 매출에서는 5위를 차지했으나 상품력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신장률은 커스텀멜로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원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론칭한 반하트는 한국과 프랑스, 이태리, 중국 등에 상표권을 출원했고, 밀라노 패션위크 참여도 계획을 갖고 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세계적 거장 ‘알바자 리노’와 총괄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있는 반하트에 후한 점수를 줬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백화점 유통 브랜드 앤드지바이지오지아(이하 앤드지)가 지난해 안착에 성공하며 올해 전체 조사항목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어들은 올해 중국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지오지아의 향후 상승세에 낙관했다.
한편 내년 유망브랜드에는 케이브랜즈의 내년 신규브랜드인 ‘탑기어’를 꼽았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상품력도 우수하고 드라이빙 캐주얼이라는 신선함도 좋아 상승세인 남성 캐릭터 시장에서 또 다른 신선함을 불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위
**2013 베스트 브랜드
커스텀멜로우, 지이크파렌하이트
**2014 유망브랜드
탑기어

**매출
1위 커스텀멜로우
2위 지이크파렌하이트
3위 지오지아
4위 시리즈
5위 반하트디알바자

**신장률
1위 지이크파렌하이트
2위 커스텀멜로우
3위 반하트디알바자
4위 TI 포맨
5위 지오지아

**영업력
1위 지이크파렌하이트
2위 지오지아
3위 커스텀멜로우
4위 시리즈
5위 반하트디알바자

**상품력
1위 반하트디알바자
2위 커스텀멜로우
3위 시리즈
4위 지이크파렌하이트
5위 지오지아

**마케팅 및 VMD
1위 지오지아
2위 커스텀멜로우
3위 시리즈
4위 반하트디알바자
5위 TNGT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