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 고수와 노세일 등 브랜딩 전략 성공적

소비패턴의 변화로 실속소비가 대세지만 유아동복 조닝 만큼은 고급브랜드가 여전히 인기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국내 아동복 브랜드는 매출이 감소한 반면, 해외 라이선스 및 직수입 등 고급 브랜드의 매출은 늘어났다”고 말하며 “이러한 현상은 몇년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랄프로렌칠드런’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랄프로렌칠드런은 남아, 여아, 베이비로 세분화된 라인으로 매출폭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위는 ‘버버리칠드런’, ‘빈폴키즈’, ‘베네통키즈’, ‘블루독’ 순이다.

신장률 부문에서는 명품 아동복으로 통하는 버버리칠드런이 여전히 인기를 지속하고 있고, 구찌칠드런이 전년대비 20% 신장하며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장률 부문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입는 커플룩의 유행으로 패밀리 브랜드 아동복의 신장이 두드러져 버버리칠드런, 구찌칠드런, 랄프로렌칠드런, MLB키즈, 휠라키즈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토종브랜드 유일하게 신장률이 좋았던 빈폴키즈는 가격정책, 상품기획력, 물량 계획 우수 등을 이유로 올해 최고의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빈폴 키즈는 부침현상이 적고 고정고객이 지속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베스트 브랜드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아동복 MLB키즈 신장도 주목을 끈다.

백화점 관계자는 “MLB의 성공을 아동복 시장에까지 접목시켜 구매층이 젊은 부모들이자 어른 스타일을 아동 브랜드에 스며들게 한 것, 그리고 품질 고수와 노세일 전략 등이 성공적인 브랜딩 전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 한해 영업력과 마케팅력이 가장 우수했던 브랜드는 빈폴키즈로 선정됐다.

빈폴키즈는 책가방, 백팩 등 명품 잡화 아이템이 연달아 히트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빈폴키즈의 책가방은 올해도 이미 일부 아이템은 품절돼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등 판매에 호조를 보였다.

한편 내년 2014년 유망 브랜드에는 ‘유니클로키즈’가 선정됐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캐주얼 조닝에서 폭발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SPA 브랜드의 인기가 아동복 조닝에서도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 베스트브랜드
빈폴키즈
**2014유망브랜드
유니클로키즈

**매출
1위 랄프로렌칠드런
2위 버버리칠드런
3위 빈폴키즈
4위 베네통키즈
5위 블루독

**신장률
1위 버버리칠드런
2위 구찌칠드런
3위 랄프로렌칠드런
4위 MLB
5위 휠라키즈

**영업력
1위 빈폴키즈
2위 버버리칠드런
3위 블루독
4위 휠라키즈
5위 랄프로렌칠드런

**상품력
1위 버버리칠드런
2위 닥스키즈
3위 MLB키즈
4위 구찌칠드런
5위 블루독

**마케팅 및 VMD
1위 빈폴키즈
2위 MLB키즈
3위 에뜨와
4위 빈폴키즈
5위 닥스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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