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ㆍ고용증대로 이어져…‘애로기술’도 1/3 해결

경기도가 최근 5년 동안 진행해온 섬유업계 지원사업이 매출증가 및 고용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경기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재)한국섬유소재연구소 주관으로 전문가들이 기업을 방문해 기술상담 및 지도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20회 이상 지원받은 업체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44% 증가했다.

또 업체당 일자리 창출은 6.8명으로 인근 지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방법으로 종업원 10인 미만의 업체 등 559개의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1143건을 상담하고 357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내장재 전문 제조업체인 (주)하도FNC는 트렁크용 부직포 흡차음 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술력과 직원 기술교육 등을 지원받아 2011년 6월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해 올해부터 매출이 30억 원 가량 늘었다.

날염 가공업체 (주)나노시스는 공정점검 불량원인분석 작업자교육 등을 지원받아 임시공장 가동을 정상화하는 등 적기에 제품을 납품해 위기상황을 극복했다. 이 회사는 공장 화재로 존폐의 위기에 몰렸으나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애로기술 지원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기반으로 단계별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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