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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협회는 인큐베이팅 지원 대상에 선정된 유망 인디디자이너들에게 지난달 뉴욕현지에서 해외 멘토링을 진행했다.



















브랜드 핵심아이템ㆍ유통채널 공약 등 멘토링
바이어와 밀착 소통…“해외시장 공략 자신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우수 인디디자이너 5명을 선정, 최근 국내와 미국 뉴욕에서 ‘유망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2013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 행사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국내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 디자이너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사업 지원 대상자는 지난 9월 4~5일 개최된 제3회 인디브랜드페어 참가한 김영균(티키/여성복), 김양훈(유니온오브제/가방), 김지상(지세인트/남성복), 박용운(골든아이/남성복), 원지연(알쉬미스트/여성복) 등이다.

이들은 1차 서류, 2차 부스, 3차 심층, 4차 해외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국내의 경우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애슐린에서 정윤기(인트렌드 대표), 정윤성(롯데백화점 애비뉴엘 점장), 이명희(Vogue), 한영아(한글로벌 대표) 등 패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브랜드 핵심 DNA개발, Key 아이템 및 Issue 아이템 개발, 가이드라인 제안 및 신규 유통채널 공략 포인트 등 브랜딩, 디자인, 유통, 홍보마케팅에 관한 노하우를 설명했다.

또한 해외의 경우 Carol Song, Joyce Lee(Opening Ceremony 바이어 및 MD), Katie Hawkins(Christian Dior MD), Joey Laurenti(Goods&Service Shower 대표), Drew Caldwell(Barney's NY 바이어) 등이 참여해 지난 14일 뉴욕 현지를 방문한 인디 디자이너5명을 대상으로 브라이언 파크호텔에서 멘토링을 가졌다.

행사에서 인디 디자이너들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전개 상품을 소개하고, 멘토단들은 해외 유통시장 진출시 유의 사항 및 글로벌 마켓에 적합한 컨셉과 네이밍,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정윤성 점장은 “행사를 통해 인디 디자이너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며 그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arol Song 오프닝 세리머니 바이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패션의 강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자신감을 갖고 마켓팅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해외 바이어들에게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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