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패션업계 겨울 의류 판매 활기
22일부터 백화점 정기세일 브랜드 대거 참여

오는 22일부터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일찍 찾아온 추위를 활용해 겨울 의류 판매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속에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의류패션업계는 다행히 11월 초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는 추위 때문에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의 겨울 정기세일이 22일부터 17일간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벌써부터 겨울의류 판매전을 전개하면서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200여 입점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유명브랜드 세일을 통해 겨울의류 할인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17일까지 주요 점포에서 겨울상품 특가전을 진행했고, 지난 14일부터 3일간 겨울용 셔츠와 머플러 패딩 특가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압구정 본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모피기획대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했다.

내수패션업계는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 다행히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와 겨울용 중의류 판매가 비교적 활기를 띠자 안도하면서 22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과 할인점, 가두매장 등의 겨울 정기세일 기간에 최대한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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