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행사 당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눈스퀘어건물 앞에는 컬렉션 행사 제품을 선점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전날부터 장사진…1만 8000명 몰려
“합리적 가격 제시 한국서도 큰 성공 예상”

H&M과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서울 명동 눈스퀘어점 등 전국 5개 매장에서 론칭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론칭 행사는 시작 하루 전부터 구매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유명제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론칭 전날인 13일 오전부터 명동점과 압구정점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밤을 세워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판매 당일 오전 8시부터는 명동 눈스퀘어점 앞에 약 400명이 몰려 도로를 덮었다.

이날 압구정점, 신세계 인천점, 충청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5개 매장에 총 1만 8000여 명이 몰렸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선착순 420명을 대상으로 30명씩 총 14개 그룹으로 나눠 이들에게 구매 시간을 알리는 팔찌를 제공하고, 이를 소지한 사람들은 순서대로 쇼핑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H&M은 세계 최초로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해마다 패션계의 영향력 있는 유명 디자이너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해오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니아 리키엘, 랑방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버 앨바즈, 베르사체, 마르니 및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와 협업을 한 바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ISABEL MARANT의 디자인과 H&M의 콜라보레이션은 패션과 품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론칭 행사도 역대 콜라보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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