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사 상생TFT출범 협업브랜드 출시
디자이너 육성기금 조성, 해외진출도 지원


<사진설명>
GS샵 2013윈터컬렉션에서 유명디자이너 15명의 겨울 신상이 선보고 있다.


지난해 윈터컬렉션에 손정완 등 디자이너를 영입해 패션상품을 고급화하는 등 패션상품 강화책을 발표했던 GS샵이 디자이너, 중소협력사와 협업해 ‘K-패션’ 육성에 본격 나선다.

GS샵은 지난달 2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제2회 GS샵 윈터컬렉션을 열어 겨울 신상품을 소개하고 국내 패션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중소 의류제조사와 상생해 K-패션 전성기를 이끌며 ‘트렌드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다.

GS샵은 이를 위해 △협업브랜드 출시 △해외진출 지원 △지원기금 조성 △판로지원 등으로 디자이너를 육성할 방침이다.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루트도 적극 알선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난 7∼9월엔 세계 4대 컬렉션에서 패션쇼를 열었고 최근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디자이너 상호진출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는 인도와 태국 등 6개국 해외 합작 홈쇼핑에서 디자이너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육성 지원기금'도 조성한다. 올해부터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 일부를 적립, 우수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GS샵은 침체에 빠진 중소 의류 제조사와 상생을 위해 우수 제조사에 디자이너 브랜드 생산을 맡겨 안정성있는 매출을 올릴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 패션 협력사 지원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고, 10여개의 제조업체와 신규 거래를 시작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지난 1년간은 홈쇼핑 패션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침체된 K-패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서는 손정완, 김석원, 윤원정 등 디자이너 15명의 가죽ㆍ털 소재의 겨울 신상 의류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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