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굿윌스토어’ 1호점

효성은 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효성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이다.

1호점 오픈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과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우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장 부사장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장애인이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호점에는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7명과 매장관리인 3명 등 10명이 고용됐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체조의 양학선 선수는 1년 동안 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를 맡는다. 양학선 선수는 이날 행사에서 신발과 티셔츠를 기증했고 방문객 대상 사인회도 했다.
또 1호점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후프·볼·리본·곤봉, 박찬호 전 야구선수의 사인볼 등이 기증됐다.

1975년에 ‘勤儉節約 國論統一’(근검절약 국론통일)이라고 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액자, 조선말기 영친왕의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휘호액자 등 사내 임직원들의 애장품 기증도 이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