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일 꼬르소(IL CORSO)’는 10월 1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LG패션 편집샵 라움(RAUM)에서 2014년 봄 여름 시즌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일 꼬르소는 지난 2012년 론칭 이후 패션의 본고장인 이태리 남성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모토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캐주얼풍의 브랜드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기존 시즌에 비해 세분화돼 내년 봄부터 새롭게 출시될 ‘럭셔리 빈티지’ 라인을 비롯, ‘비즈니스 캐주얼’과 ‘캐주얼’ 라인을 통해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태리 패션 장인과 합작해 특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럭셔리하면서도 빈티지한 재킷, 컬러팬츠, 니트웨어 등 보다 다각화된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옷을 제작한 후 염색 공정을 거치는 ‘가먼트 다잉’으로 탄생된 아이템 가운데 스톤 오렌지, 스톤 브라운 등 원색보다 한층 어둡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을 통해 이태리 패션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 이지은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2014년 남성 패션 트렌드를 미리 제시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내년 봄에는 명도는 높고 채도는 낮아 감각적이면서도 차분한 색감을 중심으로 재킷과 셔츠, 치노팬츠 등 적절한 믹스매치를 한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일 꼬르소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본점 등 주요 백화점 이외 여의도 IFC몰 등의 직영매장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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