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개성공단 활성화 기여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9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개성공단 발전기원 시민한마당’ 에 참가,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지속적 거래를 약속하는 ‘오더 약속 증서’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개성공단기업협회가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기웅 통일부 단장, 임동원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양상우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패션그룹형지는 개성공단 거래 의류기업을 대표해 참석,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오더약속증서’를 전달하고, 지속적 OEM 주문을 약속했다.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은 “개성공단과 2004년부터 꾸준히 거래를 이어왔다. 갑작스러운 공단 중단사태로 난감했지만,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동반자로서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했다”며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오더는 물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발전기원 시민한마당’은 9월 28일~29일 양일간 개최됐다. 28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입주업체들의 물품 홍보와 판매, 개성공단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천막교실’ 등이 진행됐다.

29일에는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성공단 발전방안 토론회, 평화 기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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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에게 오더 약속 증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기웅 통일부 단장, 박원순 서울시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임동원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양상우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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