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 매출 분석

지난해 1위 ‘남성의류ㆍ속옷’ 4위 그쳐

상반기 해외브랜드 상품 매출 비중 카테고리에서 지난해 매출 비중 1위를 기록했던 ‘남성의류ㆍ속옷’이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유아ㆍ생활용품’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올해 1~6월 해외쇼핑 11번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유아ㆍ생활용품이 전체 26%를 차지해 패션 카테고리를 제치고 매출 비중 1위에 올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비(非)패션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외쇼핑 11번가가 개설된 이후 처음이다.
11번가에 따르면 해외쇼핑 11번가는 국내 미 입고된 상품이나 현지와 가격 차이가 심한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11번가 측은 패션 상품의 거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레저ㆍ스포츠,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구매가 잦아져 매출 비중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매출 비중 2위인 ‘레저ㆍ스포츠(22%)’도 타이틀리스, PING, 부쉬넬과 같은 고가의 골프용품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가량 뛰었다. 이어 여성패션-잡화(17%), 남성의류ㆍ속옷(15%), 남성 패션ㆍ잡화(12%)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2008년 9월 오픈한 해외쇼핑 11번가는 해외 브랜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전문관으로써 국내외 거주 판매자가 패션용품(의류ㆍ잡화), 출산유아용품, 스포츠레저 생활용품 등 1000여 가지 해외 브랜드의 500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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