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 캐주얼 '엠엘비(MLB)'가 올 상반기 매출 23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2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엠엘비는 작년에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롯데 부산점 대구 동성로점에서 월평균 2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레트로 스포츠를 추구하면서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다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 올 F/W상품 역시 레트로 무드의 정통 스타일 강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엠엘비는 현재 백화점 36개 대리점 26개 등 총 62개의 유통망을 전개중이며 연말까지 70개로 늘려 54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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