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미래 산업으로 키우는 탄소섬유 매출을 2020년에 3조원으로 늘린다. 철보다 4분1이 가벼운데 반해 강도는 10배나 강한 탄소섬유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자동차 차체와 항공기 자전거는 물론이고 골프채 스케이트화 풍력발전기 LNG가스통 등 활용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효성기술원이 옛 지식경제부 등과 협력해 2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개발했다. 효성은 미국과 일본이 90%이상을 과점 중인 이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아래 과감히 투자해 지난달 연산 2000t 규모의 전주 공장을 준공했다. 올해 매출 600억원으로 시작해 2020년 목표는 3조원에 이른다.
조수현
itnk@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