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사장, 대선후보 거친 경영의 大家
한솔섬유. ‘의류수출밴더 빅3’ 20억불 수출 포석


사진 이신재 회장, 문국현 사장(나란히 우측으로) 이신재 사진 검색해 주세요.. 문국현사진은 드림

글로벌 의류수출밴더 ‘빅3’인 한솔섬유(주)(회장 이신재)가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와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를 지낸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를 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한솔섬유는 최근 사퇴한 김순일 사장 후임으로 문국현씨를 영입하고 오는 7월 1일 정식 취임식과 함께 본격 경영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문 사장은 올해 64세로 95년부터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사장, 킴벌리 동아시아 총괄사장, KT사외이사직을 역임한 후 2007년 창조한국당을 창당하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 유효득표율 5.8%에 그쳐 낙선했다.

2008년에 서울 은평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여당 거물인 3선의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를 무려 1만492표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그러나 당사랑 채권이 시중 금리보다 너무 낮다는 이유로 자연인인 당대표에게 책임을 물은 대법원 판결로(집행유예)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그 후 2009년부터 김광수 경제연구소 고문을, 2010년부터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특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재임 시 IMF란 전대미문의 국란에도 불구. 직원들을 감원하지 않고 고도성장을 일구어낸 경영의 달인으로 평가 받아왔다.

한솔섬유가 문사장을 영입한 것은 지난해 주 거래선인 JㆍC페니와의 실적이 나빴고, 베트남의 글로벌다잉에서 폐수문제가 불거져 예상보다 성장률이 낮은 침체국면을 올해부터 새롭게 변신해 재도약을 위한 포석으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 92년 창업해 니트의류수출로 올해 12억달러를 목표(글로벌다잉 포함)로 전력투구하고 있는 한솔섬유는 비섬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글로벌 신경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3~4년 내에 목표하고 있는 20억달러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야심찬 포석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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