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판매 상위 15개 품목중 의류가 10개

불황에도 옷값 지출이 줄지 않으면서 상반기(1~5월) TV홈쇼핑 시장에서 의류 판매 실적이 이미용, 생활용품 등을 제치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빅3’인 CJ오쇼핑, GS샵, 현대홈쇼핑이 지난 10일 발표한 상반기 판매 순위를 보면, 판매품목 15개(각사 1~5위 합계) 가운데 의류 및 잡화 브랜드가 6개를 차지했다.
CJ홈쇼핑의 경우 1~4위를 의류가 차지했는데 ‘지오송지오’가 34만개 팔려 1위에 올랐고, 에셀리아(33만개), 브레라(20만개)가 뒤를 이었다.

GS샵 역시 1~4위가 의류제품이었다. GS홈쇼핑에서 단독 판매하는 ‘모르간’이 31만개 팔려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1~5위 중 2개가 의류제품이고, 배우 김성은과 공동 기획한 의류 ‘라뽄떼(38만개)’가 1위에 올랐다.
TV홈쇼핑 시장에서 의류 매출 호황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품질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장기간 부진한 상황에서 가격 거품을 뺀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TV홈쇼핑 매출이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홈쇼핑별 상반기 1~5위 상품
순위
GS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1
모르간(의류잡화)
지오송지오(의류)
김성은 라뽄떼(의류)
2
스튜디오 보니(의류)
에셀리아(의류)
쇼킹마스카라(이미용)
3
뱅뱅(의류)
브레라(의류)
캐치맙클리너(생활용품)
4
빠뜨리스 브리엘(의류)
로프트(의류)
아이오페 에어쿠션(이미용)
5
조성아 22(이미용)
아이오페 에어쿠션(이미용)
최여진 라셀루지아(의류)

자료: GS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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